김영하의 말하다는 산문집 이다.
특정 주제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간 작가가 했던 인터뷰 혹은 소설에서 다 하지 못하였던 이야기들을 적어놓았다. 처음에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이 책은 무엇을 말하기 위한 책이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러나 책을 읽는동안 아, 김영하라는 작가는 이런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사실 지금 지하철에서 이렇게 힘들게 글을 쓰고 있는 점도 책을 읽어서라고 할 수 있을것 같거. 다시 책에대한 이야기로 돌아가면 책은 크게 그가 작가로써 글을 쓰는 과정 또는 방법에대해서 설명한다. 이 이야기를 좀더 들여다보면 그는 어떻게 글을 쓰는가 또 글을 통해(소설)서 말하고자 하는것은 무엇인가를 설명해놓았다. (책을 읽어보면 분명 이 문장이 틀렸다는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국가에 대한 생각, 본인의 유년시절을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을 막 읽고난 지금도 음 나는 무엇을 읽은거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좀더 김영하라는 작가에 대해서 알게 된 기분이 든다. 알쓸신잡을 보고 관심이 가서 읽은 책인데 이제는 그의 소설이 읽고싶어졌다. 다음 읽을 책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니 어서 읽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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