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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17의 게시물 표시

일상 : 까페 미네르바 (2017. 1. 18)

 날씨가 조금은 풀려서 데이트 하기 무척 좋은 날씨였습니다.  여자친구분의 현명한 판단 덕분에 맛있는 커피를 접해볼 수 있어서 후기 남깁니다.  신촌에 위치한 까페 미네르바 라는 곳입니다.  분위기는 아래 사진과 같이 옛날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구요.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아래 사진중 흐리게 나오겠지만 원두를 선별하여 담아놓으시는 사장님을 보았을 때 입니다. 직접 로스팅한다고 홍보하는 집은 많지만 생 원두를 저렇게 직접 관리하는 분은 처음 보았습니다.  저희는 사이폰 커피를 주문하였는데요. 같은 종류로 2잔을 시키면 자리에서 직접 내려주신다고 하여 도전해보았습니다. -------------------------------------------------------------> 옆의 사진과 같은 알콜램프 / 커피받는곳 / 추출하는곳 으로 나누어진 기기로 내려주는데 방식이 무척 신기하였습니다.  원두는 얀...얀..첫번째 있는 메뉴로 시켰는데 산도가 높은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무척 맛있는 커피였습니다.  다만, 직원분이 양을 정확히 반으로 나누어 주시지는 못하시더군요... 조금의 서비스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분위기와 커피가 맛있어서 무척이나 좋은 곳 이었습니다.  프렌차이즈 커피가 질리신 분이나, 사람이 많지않고 조용히 같이온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시다면. 전 꼭 추천드리고 싶은 까페 미네르바 입니다.

책 리뷰 : 드래곤 플라이(가와이 간지)

제목 : 드래곤 플라이 작가 : 가와이 간지 옮긴이 : 권일영  1주일에 1권 책읽기를 목표로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이번 책은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산 드래곤 플라이 라는 책 입니다.  추리 소설은 자주 접해보지는 않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재미있고,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쉽게 읽어집니다.  장르는 전혀 다르지만 마치 "너의 이름은"을 보는 듯한 구성이었습니다. 어떻게 작가가 뿌려놓은 여러 떡밥(고급진 표현이 있을건데...)을 회수할 수 있을지가 무척이나 궁금했던 책 입니다.  추리소설이라는 것이 해피엔딩이 잘 없기에 밝은 내용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리기는 조금 힘드네요.  주말에 보기에는 부담없이 잘 읽혀지는 책 입니다.  아직 추리소설을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추리소설로 추천! 이라는 말은 쉽게 할 수 없을듯 합니다. PS. 이 작가의 "데드맨"을 먼저 보고 본다면 더 재미있을 듯 하네요 :)

책 리뷰 : 옛날 책도 가끔은 쓸모가 있지(옛 사람들이 알려주는 인생의 기술)

2017. 2. 10 생공 동창회 가다가 알라딘에서 샀다. 내용으로는... 사람이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 확인하는 법 부자 되는 법 신사답게 속옷 입는 법 ... 등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고서에서 찾아 정리해 두었다. 물론 내용은 지금의 시대와는 맞지 않는 방법이 많고 또 황당한 방법도 많다 화장실에서 가볍게 한두장 읽어보면 좋을 책!